시흥시가 지역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마을교사들과 향후 교육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2027년 공모사업 참여를 위한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최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교육협력동에서 관내 마을교사 2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도시 시흥 브리핑’ 연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7년 마을교사 공모사업 신청을 위해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과정이다. 민선 9기 출범과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2027~2030) 수립을 앞두고 시흥교육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순서에서는 윤혜숙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이 ‘2026년 교육도시 시흥’을 주제로 정책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과장은 지난 16년간 이어온 지역교육협력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고,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종합계획 2기의 기본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주영경 시흥시 마을교육연구센터 대표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 변화와 최근 교육환경을 소개했다.
임현철 승지초등학교 교사는 실제 학교 사례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안에서 마을교사가 맡는 역할과 의미를 전달했다.
이진성 시큐어가디언스 자문이사는 ‘디지털 세상 속 우리 아이들 이해하기’를 주제로 디지털 환경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특성과 지도 방법을 강의했다.
연수에서는 새 경기도교육감이 제시한 핵심 정책 기조인 ‘벽깨기’에 관한 설명도 이뤄졌다.
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낮추는 교육협력을 16년간 추진해 온 경험을 토대로,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에서도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윤혜숙 시흥시 교육자치과장은 “궂은 날씨에도 교육도시 시흥을 함께 만들어 가기 위해 연수에 참여해 주신 마을교사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학교와 마을의 벽을 앞서 허물어 온 도시답게,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도 마을교사와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함께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마을교육거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교육 수요를 조사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시흥미래교육포럼을 비롯한 다양한 공론장을 열어 교육도시 종합계획 2기 수립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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