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방 요인 혼재…개인 순매수 vs 외인·기관 순매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코스닥 2.4% 하락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21일 장 초반 6,500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4.59포인트(0.84%) 하락한 6,461.6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37.61포인트(0.58%) 오른 6,553.88로 출발한 뒤 6,5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2천107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11억원, 143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는 상·하방 요인 혼재 속에서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엔비디아(0.23%)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1.94%) 등이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0.60%)도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더욱이 코스피가 최근 들어 급락을 이어왔다는 점도 저가 매수세 유입을 기대할 수 있는 재료다.
반면 미국과 이란 갈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진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 트루스소셜에서 "이란이 미군 병사 한 명을 죽일 때마다 몇 배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는 점도 증시 하방 요소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과 이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미국 반도체주 반등, 원/달러 환율 부담 완화 등에 따른 외국인 수급 여건 개선, 반도체 포함 주력 업종의 낙폭 과대 인식성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1.02%)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9%)가 오르고 SK하이닉스[000660](-0.62%), SK스퀘어[402340](-0.85%), 삼성전기[009150](-0.94%), 현대차[005380](-3.51%) 등은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1.25%), 제조(0.71%), 의료·정밀 기기(0.14%) 등은 상승하고 금속(-2.77%), 통신(-2.43%), 화학(-2.29%)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6포인트(2.37%) 내린 731.88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3포인트(0.06%) 오른 750.07로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개인이 311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억원, 5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196170](-3.53%), 에코프로비엠[247540](-2.21%), 에코프로[086520](-2.18%), 주성엔지니어링[036930](-2.26%) 등이 하락하고, HLB[028300](0.16%), 파두[440110](4.19%), 심텍[222800](0.20%) 등은 상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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