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콘텐츠 성과, 시청률만으로는 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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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콘텐츠 성과, 시청률만으로는 안 보인다"

연합뉴스 2026-07-21 09:24: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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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OI 분석…온라인 반응 따라 콘텐츠 5가지 유형 분류

5가지 반응 구조 유형별 핵심 지표 피크 위치 5가지 반응 구조 유형별 핵심 지표 피크 위치

[코바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콘텐츠의 성과가 시청률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으며 온라인 반응 구조에 따라 5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는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코바코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가톨릭대학교 권보람 교수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RACOI)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방영된 예능·드라마 18편의 시청자 반응을 분석했다.

RACOI는 시청률과 댓글, 뉴스, 동영상 조회수 등을 종합 분석해 콘텐츠 숨은 가치를 측정하는 코바코의 분석 시스템이다.

권 교수는 시청률과 댓글, 동영상 조회 수, 뉴스 보도량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콘텐츠를 관계 누적형, 무대·경연 반응형, 뉴스 선행형, 본방 시청 중심형, 에피소드 이슈형 등 5가지로 분류했다.

관계 누적형은 연애 예능과 로맨스 드라마처럼 출연자 관계 변화와 결말에 대한 관심이 쌓이면서 후반부 댓글과 동영상 조회 수가 증가하는 특징을 보였다.

무대·경연 반응형은 팬덤 응원과 무대 영상 소비가 온라인 반응을 이끌었고, 뉴스 선행형은 법정·추리 드라마 등을 중심으로 초반 뉴스 화제성이 먼저 형성됐다.

반면 가족·주말극은 시청률은 높지만 온라인 반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본방 시청 중심형으로 나타났으며, 관찰 예능 등은 특정 회차나 게스트에 따라 반응이 급증하는 에피소드 이슈형으로 분류됐다.

'나는 SOLO' 29기와 '무명전설'은 각각 관계 누적형과 무대·경연 반응형, '판사 이한영'은 뉴스 선행형의 대표 사례로 꼽혔다.

권 교수는 "RACOI는 콘텐츠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을 얻는지 읽어내는 지도"라며 "콘텐츠의 성과와 가치는 시청률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고 무엇이 먼저 반응했고 어떤 지표가 함께 움직였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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