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NCM·LFP 리사이클링 본격화…순환경제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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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NCM·LFP 리사이클링 본격화…순환경제 경쟁력 강화

이데일리 2026-07-21 09:22: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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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사진=엘앤에프)
엘앤에프플러스 전경 (사진=엘앤에프)


[이데일리 박민웅 기자] 엘앤에프가 NCM(니켈·코발트·망간)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하며 이차전지 순환경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엘앤에프는 씨아이에스케미칼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리사이클링 후처리 역량을 확보하고, 전처리부터 후처리까지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완성해 재생원료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자회사 제이에이치화학공업(JHC)을 중심으로 폐양극재와 블랙매스(BM) 전처리 역량을 구축해왔다. 다만 리튬과 니켈 등 핵심 금속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후처리 기술 확보는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NCM과 LFP를 모두 아우르는 리사이클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씨아이에스케미칼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LFP 후처리 상업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독자적인 습식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약 98% 수준의 탄산리튬 회수율을 확보했으며, 국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LFP 리사이클링 기술 검증도 마쳤다.

양사는 앞으로 NCM 고순도 클린 MHP(니켈·코발트 혼합수산화물) 개발과 LFP 리사이클링 사업화, LFP 재소재화 공동기술개발(JDA), 국책과제 수행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리사이클링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허제홍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지분 참여를 넘어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며, 엘앤에프는 전처리 중심으로 구축해 온 리사이클링 역량에 후처리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양극재 기술력과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재생원료 공급망을 확대하고 고객사의 순환경제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은 글로벌 규제 강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5월 ‘사용후 배터리의 관리 및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유럽연합(EU)은 핵심원자재법(CRMA)과 함께 재생원료 사용 비율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리사이클링 역량이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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