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오징어 말리기 작업. 한라일보DB
[한라일보] 북상했던 정체전선이 내려오지 못하면서 제주지방은 주말까지 비 소식 없이 밤낮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이번 주말까지 구름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형적인 영향으로 중산간과 산지를 중심으로 23일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22일과 23일 모두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양은 많지 않겠다.
당분간 낮동안 강한 햇볕으로 인해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 또는 '높음' 단계로 예상되고 있어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지를 제외한 제주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인 만큼 당분간 낮에는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서귀포시 동부·중산간 35℃ 이상) 올라 무덥겠고 열대야주의보가 발효중인 지역은 밤 최저기온이 27℃안팎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제주시지역과 서귀포시 동부·중산간 폭염경보, 서귀포시 서부·남부는 폭염주의보가 발효중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중산간 제외)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난 밤 사이 고온다습한 남풍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아 밤 최저기온이 제주 27.8℃, 서귀포 27.1℃, 성산 26.5℃, 고산 25.7℃를 보이며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 열대야가 발생했다. 올해 도내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주 14일, 서귀포 14일, 성산 10일, 고산 10일로 늘었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30~34℃, 21일 아침 최저기온 26~27℃, 낮 최고기온 30~34℃까지 오르겠. 23일과 24일에도 낮 최고기온은 34℃ 내외로 예상된다.
해상에선 21일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서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의 위치와 정체전선 상의 저기압 발달 여부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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