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좌절했다.
메시는 21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SNS)에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고, 상처가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하지만 모든 좋은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부어 역전승을 거둔 경기들은 영원히 우리 기억 속에 남을 것”이라고 적었다.
39세의 메시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2연패’에 도전했다. 정상은 눈앞에 있었다. 그러나 메시의 아르헨티나는 지난 20일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연장 승부 끝에 0-1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그는 “온 국민의 응원과 선수단의 헌신적인 노력 덕에 우리는 다시 한 번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 오늘 우리가 이룬 업적을 온전히 실감하긴 어렵지만, 우리는 월드컵 결승에 두 번 연속 진출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울러 메시는 “스페인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상대에게 박수를 보냈다.
메시는 이번 대회 8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올렸다.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준우승으로 골든볼(최우수선수)은 받지 못했다. 득점왕도 10골을 낚아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에게 넘겨줘야 했다.
이번이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 다만 메시는 북중미 대회가 마지막이라고 공식화하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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