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상생경영·포용금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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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상생경영·포용금융 강화

한스경제 2026-07-21 08:4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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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철(가운데)·이부의(오른쪽) 태광산업 공동대표이사,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태광산업
정인철(가운데)·이부의(오른쪽) 태광산업 공동대표이사,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태광산업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태광그룹이 금리 인상에 따른 협력사와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계열사별로 다양한 금융 지원 방안을 시행한다. 태광산업은 상생대출 지원 규모를 기존 1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확대하고, 협력사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은 장기연체채권 269억원을 소각해 금융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는다.

태광산업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우리은행과 협력사 금융지원을 위한 상생대출 협약을 맺었다. 상생대출은 태광산업이 금융기관과 협약한 정기예금 이자를 재원으로 삼아 협력사의 대출 금리를 낮추는 제도다. 태광산업은 2020년 신한은행과 협약을 시작한 이후 7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금리 인상으로 협력사 금융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해 상생대출 재원을 500억원으로 늘리고, 업체별 대출 한도도 10억원으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협력사 121개사이며,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전국 지점에서 각각 3.16%p, 3.59%p의 대출 금리 감면을 적용받는다. 6월말 기준 15개 협력사가 61억5000만원의 상생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정인철 태광산업 공동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들이 자금 지원을 받아 경영 안정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저축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은 금융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각각 263억원, 6억원 등 총 269억원 규모의 장기연체채권을 소각한다. 두 은행은 연체 기간, 상환 여력, 회수 가능성, 차주의 경제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각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20년 이상 장기연체채권 정리 정책에도 부합한다. 고려저축은행 관계자는 장기연체채권을 매각하지 않고 소각함으로써 금융취약계층이 고금리와 추심 부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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