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 1000개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기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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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1000개 기반으로 미래 먹거리 산업 기틀 마련"

이데일리 2026-07-21 07:35: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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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민선 9기 동안 혁신경제도시를 반드시 완성해 관악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겠다.”

관악구 최초로 3선에 성공한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선 9기의 최우선 과제로 ‘혁신경제도시 완성’을 꼽았다. 벤처기업 1000개와 경제활동가 1만명 시대를 열어 혁신경제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박 구청장은 20일 서울 관악구청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지난 임기 중 혁신경제도시와 힐링정원도시, 청년친화도시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민선 9기는 이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다. 구민들이 ‘중단 없는 관악 발전’을 선택해 준 만큼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서울 관악구 관악구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서울 관악구 관악구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역점 분야로는 ‘관악S밸리 3.0’을 통한 혁신경제를 꼽았다. 관악중소벤처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업 지원 체계를 고도화하고 인공지능(AI)·딥테크 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박 구청장은 “벤처창업도시 구축에는 연속성과 안정성을 갖춘 행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선 7~8기를 거치며 축적한 성과를 기반 삼아 현재 680여개 수준인 벤처·창업기업을 1000개 이상으로 확대 유치하고 1만명 이상의 경제활동가가 모여드는 벤처창업의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혁신경제의 성과가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상생경제’ 전략도 병행한다. 박 구청장은 “경제는 결국 돈이 돌아야 한다”며 “경제활동가들이 관악에서 소비하고 지역 상권이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를 위해 창업기업 종사자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환경 조성과 소상공인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관악사랑상품권 발행, 골목형상점가 확대 등을 지속하는 이유다. 최근에는 관악산과 연계한 골목상권 활성화도 도모하고 있다.

또 다른 핵심 축은 ‘청년’이다. 청년 비율이 41.7%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역인 만큼 청년을 정책 수혜자가 아닌 정책 설계의 주체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관악청년청 운영 고도화 △쉼 청년 다시 봄 △청년주권시대 등 민선 9기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질 예정이다.

특히 정부의 청년 전담부처 신설과도 보조를 맞춰 관악형 청년정책을 한 단계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그동안 청년정책은 부처별 공모·시범사업 중심이다 보니 1~2년 만에 종료되는 사례가 많았다”며 “관악구는 ‘디딤돌 청년일자리’, ‘청년네트워크’, ‘청년동아리 지원’ 등 국·시비 지원이 종료된 10개 사업을 약 8억원 규모의 구비 사업으로 전환해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2일 서울 관악구 관악구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2일 서울 관악구 관악구청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마치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 노진환 기자)




힐링정원도시 조성도 속도를 낸다. 박 구청장은 “관악산은 단순한 산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리는 자산”이라며 “관악산 24 프로젝트와 별빛내린천, 특화공원 조성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누리고 관광객이 골목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도 민선 9기의 주요 과제다. 현재 32개 신속통합기획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을 중심으로 행정 지원을 강화하고 서울시에 인허가 권한 분산과 공공기여 개선 등을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바라는 것은 중단 없는 관악 발전”이라며 “혁신경제도시와 청년수도, 힐링정원도시를 완성해 관악의 미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는 4년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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