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김경남 기자]
양평중학교(교장 조중분)는 지난 20일 교내 명지관에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3주체 힐링콘서트'를 개최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감 능력을 높이고 배려와 존중이 살아있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1학년 학생 240명을 비롯해 학부모 20명, 교사 20명 등 총 280명이 참석해 공연과 강연을 함께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힐링콘서트는 가페라 가수 이한과 양평중학교 체육교사 최기훈의 15년 넘게 이어온 스승과 제자의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최기훈 교사의 제안으로 여름방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특별 공연과 강연이 마련됐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한은 노래와 토크를 결합한 공연을 통해 자신의 성장 과정과 음악 인생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학생들에게 도전과 노력의 중요성을 전했다.
그는 "노래를 가장 잘하는 가수보다 무대에서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며 "결과보다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삶이 결국 자신을 성장시킨다"고 강조해 학생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한은 2001년 이탈리아 토스티 아카데미아를 졸업하고, 2002년 프레스코발디 음악학교 합창지휘과를 마쳤으며, 2004년 죠르다노 국립음악원을 수료한 실력파 성악가다. 현재는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와 TBN 강원교통방송 '이한의 친한친구' 진행자로 활동하며 공연과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공연을 마친 이한은 "학생들이 너무 순수하고 착해 처음에는 공연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뜨거운 호응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줘 한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며 "학생들과 함께 웃고 공감할 수 있어 오히려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중분 교장은 "이번 힐링콘서트가 학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과 인성교육이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학생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중학교는 학생·학부모·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인성교육을 통해 건강한 학교공동체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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