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tvN STORY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임수향이 번아웃을 겪었던 시기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삶을 바꾼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유이와 임수향이 출연했다.
이날 유이는 임수향을 초대한 이유에 대해 “친동생 같은 친구인데 요즘 부쩍 힘들어하고 번아웃이 온 것 같아서 힘내라고 밥 한 끼 먹이고 싶었다”고 말했다.
임수향은 최근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며 생활 방식을 크게 바꿨다고 밝혔다.
이어 “유튜브에서 ‘이 차를 왜 샀냐’는 질문에 장난으로 ‘허세죠’라고 답했는데, 기사가 ‘허세로 슈퍼카 샀다’고 나더라”고 웃었다.
집 역시 과감하게 정리했다. 임수향은 “60평대 집에서 살다가 지금은 반 이상 줄였다”며 “‘나한테 정말 필요한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의 계기는 번아웃이었다.
임수향은 “시상식이 끝나고 새해가 됐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 원래 연극 연습을 정말 좋아하는데 극장에 가는 것조차 싫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건 뭘까,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 걸까를 계속 고민했다”며 “예전보다 도전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안 해봤던 일들을 하나씩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닝을 비롯해 새로운 취미와 도전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삶의 방향도 달라졌다고 했다.
임수향은 “‘많은 것들이 정말 나에게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금 더 간결하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바뀌었고, 그런 도전들이 생각을 전환시키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쉼이 꼭 필요했던 시기였던 것 같다”며 “말만 하고 미뤄왔던 것들을 하나씩 해보는 재미가 생겼고 지금은 너무 행복하다”고 미소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키스신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임수향은 “키스신은 각도를 예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는 키스를 하고 떨어졌을 때의 숨소리와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한 텐션을 좋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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