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재고, 봉황대기 출전한다···징계 1개월로 감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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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배재고, 봉황대기 출전한다···징계 1개월로 감경

경기일보 2026-07-20 21:1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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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고등학교 정문. 연합뉴스

 

고교야구 경기 도중 상대 팀을 향해 지역 비하 구호를 외쳐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배재고 야구부가 대한체육회 재심에서 징계가 1개월로 감경되면서 올해 마지막 전국대회 출전이 가능해졌다.

 

대한체육회는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19차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배재고 야구부에 내려진 출전 정지 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1개월로 줄이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심 결과는 의결 직후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이번 결정으로 배재고 야구부는 내달 6일 개막하는 제54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봉황대기는 올해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와 대학 입시를 앞두고 열리는 사실상 마지막 전국대회다.

 

특히 3학년 선수들은 이번 대회가 프로 구단과 대학 관계자들에게 기량을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인 만큼, 재심 결과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앞서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서울 양천구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81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광주제일고와의 경기에서 상대 더그아웃을 향해 "가야지, 가야지,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 데이" 등의 구호를 외쳐 논란을 빚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를 스포츠맨십을 훼손한 행위로 판단해 지난 1일 배재고 야구부에 6개월 출전 정지와 청룡기 잔여 경기 몰수패 징계를 의결했다.

 

이후 광주일고가 선처를 요청하는 등 사태가 수습 국면에 접어들자 배재고는 지난 8일 대한체육회에 징계 재심을 청구했다. 법원에도 출전 정지 처분의 효력을 멈춰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별도로 제기했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재심 끝에 징계 수위를 1개월로 낮추면서 배재고 야구부의 봉황대기 출전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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