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장맛비 반복되는 대구·경북…폭우 피해 복구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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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장맛비 반복되는 대구·경북…폭우 피해 복구는 아직

연합뉴스 2026-07-20 18:2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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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사흘간 비 예보…시간당 20∼30㎜ 내리는 곳도

더위·열대야 속 정체전선 영향…낮 최고 37도까지 예보

진흙 투성이 양파 씻는 농민 진흙 투성이 양파 씻는 농민

(의성=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2리에서 마늘·양파 농사를 짓는 농민이 전날 폭우로 침수된 마늘 창고에서 남은5 마늘을 건지고 있다. 해당 마을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 유실과 침수, 단전·단수가 되는 피해를 봤다. 2026.7.20 psik@yna.co.kr

(대구=연합뉴스) 박세진 기자 = 대구와 경북에 무더위와 장맛비가 반복되고 있다.

20일 찜통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21일과 22일에는 낮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지난 주말 내린 장대비로 산불 피해 이재민 임시주택이 침수되는 등 각종 피해가 잇따라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흘간 비가 더 내릴 예정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구·경북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영천(신녕) 35.2도, 안동(길안) 35.1도, 경주(외동)·경산(하양) 35도, 김천·구미 34.7도, 의성 34.2도 등이다.

또 대구 동구 신암동 35.9도, 북구 35.6도, 군위 34.6도, 대표지점인 동구 효목동 34.4도 등이다.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유지된 가운데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고 28∼32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덥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진흙 투성이 양파 옮기는 농민 진흙 투성이 양파 옮기는 농민

(의성=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 구계2리에서 마늘·양파 농사를 짓는 농민이 전날 폭우로 침수된 마늘 창고에서 남은 마늘을 건지고 있다. 해당 마을은 전날 내린 비로 도로 유실과 침수, 단전·단수가 되는 피해를 봤다. 2026.7.20 psik@yna.co.kr

정체전선 영향으로 이날 경북 중·북부와 서부 내륙에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누적 강수량은 예천 29㎜, 상주 20.9㎜, 봉화(석포) 8.4㎜, 문경(마성) 3.2㎜, 안동(하회) 5.5㎜ 등이다.

경북 중·북부 내륙에는 이날 저녁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비는 20∼22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일 예상 강수량은 10∼60㎜다.

22일 예상 강수량은 5∼50㎜(경북 북부내륙 20∼60㎜)다.

기상청 관계자는 "정체전선이 중부지방과 경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오르락내리락하면서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이라며 "당분간 비가 더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 겪는 대피소 생활 두 번 겪는 대피소 생활

(의성=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0일 경북 의성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수해 대피소에서 구계2리 이재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산불 때 집을 잃고 마을회관 등에서 지내다 임시주택으로 이주했으나, 전날 폭우로 다시 한번 대피소에 머물게 됐다. 2026.7.20 psik@yna.co.kr

기상청은 당분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토사 유출, 산사태 및 낙석, 축대 붕괴 등 시설물 피해와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대비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하천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경우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기준 경북에서는 의성, 안동 등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8개 시군에서 321세대 420명이 대피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지난해 산불 피해 이재민이 머무는 임시주택단지(안동 2곳·의성 1곳)에서 임시주택 20동이 침수되기도 했다.

psjp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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