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액 추경' 앞둔 첫 경기도의회 업무보고…AI국 등 자료 부실 집중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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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액 추경' 앞둔 첫 경기도의회 업무보고…AI국 등 자료 부실 집중 질타

경기일보 2026-07-20 18:07: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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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AI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자료 부실을 집중 질타했다. 사진은 도의회 의사중계 시스템 중계 화면.
20일 오전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AI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자료 부실을 집중 질타했다. 사진은 도의회 의사중계 시스템 중계 화면.

 

상임위원회 구성을 마친 제12대 경기도의회가 도 집행부의 감액 추가경정예산 편성 방침에 대해 검증할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의원들은 일부 부서가 제출한 자료가 부실하다며 집중 질타했다.

 

20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날 부위원장을 선임한 뒤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이영봉 의원(더불어민주당·의정부2)은 “2025년 행정사무감사 처리 결과 조치 내용에 대한 부분이 업무보고 자료에 전혀 없다. 가장 기본적인 것 아니냐”며 “AI국뿐만 아니라 전체 국이 다 그렇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김태형 위원장(민주당·화성5) 역시 같은 부분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저는 11대 후반기 미래위에서 업무를 했으니 이해가 가지만 이렇게 나열식으로 주면 의원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자료가 부실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했다.

 

박근철 의원(민주당·의왕1)도 “자료를 보고 충격적인 걸 느꼈다”며 “2014년 의회에 처음 들어왔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차이가 없다. 명색이 AI국에서 온 자료가 이렇게 부실하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걸 보고 의원들이 AI국을 이해할 수 있겠나”라며 “사업 몇 가지 던져주고 이런 걸 하고 있으니 의원들이 도와달라는 뜻으로밖에 안 되는 것 같다”고 일갈하기도 했다.

 

이후 의원들이 요구한 추가경정예산안 내 감액 대상 사업 자료 역시 문제가 됐다. 해당 자료에 세부적인 사업 내역이 나와 있지 않고 몇 개 사업에서 얼마를 감액하는지 총합으로만 제시했다는 게 이유다.

 

김 위원장은 “지금 의원들이 지적을 하니 요약본을 제출한 것이라고 했는데 요약본이 아니라 의회에서 자료를 요구하니 제출한 자료”라며 “이렇게 자료를 제출하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행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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