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외교의 새 카드, 특임공관장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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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외교의 새 카드, 특임공관장이 뜬다

아주경제 2026-07-20 18:01: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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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외교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다. 장기화되는 중동 전쟁과 미국발 관세 압박 등 변수도 다양하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하반기에는 경제대전환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올해가 잠재성장률 3%, 세계무역 4강, 국민소득 5만 달러라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기억되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외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더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세계 질서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세계 질서가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지만 우리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바탕으로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주어진 역할과 책무를 흔들림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국익을 위한 실용외교를 위해서는 ‘외교의 다변화’가 필요하다.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이 특별한 외교 업무를 맡기기 위해 현직 외교관이 아닌 별도 전문가를 공관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경제·문화·안보 등 특정 분야의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외부 인사를 임용해 국익을 위한 외교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특임공관장은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공유하며, 민간의 폭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한 실질적 국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정부는 출범 후 30~40명의 특임공관장을 임명해 전략적인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최근 많은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의 직간접적 영향을 겪고 있다. 국가 간 외교무대에서 전통적 개념을 넘어 특정 전문성을 가진 외교 인력의 활동이 중요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방산이다. 이재명 정부는 ‘글로벌 방산 수출 4대 강국’을 국정과제로 내걸고 있다.
 
현재 강신철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 최현국 전 합동참모본부 차장은 주콜롬비아 대사, 박인호 전 공군참모총장은 주이스라엘 대사, 부석종 전 해군참모총장은 주튀르키예 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최 대사는 공군 제16전투비행단장 출신이다. 제16전투비행단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전투기 FA-50이 처음으로 실전 배치된 부대이기도 하다. 콜롬비아 공군은 FA-50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임인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사 역시 공군참모총장 출신이었다.
 
성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중동·북아프리카(MENA) 총괄법인 사장은 “중동 등과 같은 전략지역에서는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특임공관장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외교력과 방산 수출 경쟁력 그리고 국가 전략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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