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1977년 결혼 후 40년간 이혼 대신 참고 버텨온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주위 시선과 체면 때문에 헤어지지 못했다는 그는 결국 2015년 졸혼을 선언하고 현재 11년째 자유로운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40년 버틴 이유는 체면
백일섭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혼 대신 졸혼을 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술 마시고 다니다 결국 헤어졌다는 주변의 손가락질과 오래 못 산다는 뒷말이 듣기 싫어 40년을 참아왔다고 밝혔다.
마음에 응어리가 쌓이고 일까지 제대로 풀리지 않으면서 결국 집을 나오는 선택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그는 2015년 졸혼을 선언한 이후 지금까지 별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홀가분함과 외로움 사이
졸혼 이후 백일섭은 여수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 등 자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혼자 다니는 삶이 홀가분하다면서도 인생의 끝자락에서는 적적하고 외로운 순간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후배 배우들에게 상대가 있다면 결혼하라고 조언하며 혼자 살아야 한다는 법칙은 없다고 말했다. 40년간 체면 때문에 참았던 세월을 돌아보며 후배들만큼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를 접한 시청자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겉으로는 화목해 보여도 각자 사정이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 "체면 때문에 참았다는 말이 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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