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고차수출협, 차량 넘어 부품까지 수출한다…신규 수입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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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고차수출협, 차량 넘어 부품까지 수출한다…신규 수입원 확보

경기일보 2026-07-20 17:56: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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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와 자동차품질인증부품협회,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최근 인천 연수구 중고차수출협회 사무실에서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질인증부품 공급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고차수출협회 제공
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와 자동차품질인증부품협회,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 관계자들이 최근 인천 연수구 중고차수출협회 사무실에서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질인증부품 공급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고차수출협회 제공

 

한국중고차수출산업협회는 자동차품질인증부품협회,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과 함께 자동차부품 수출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20일 중고차수출협회에 따르면 최근 인천 연수구 협회 사무실에서 두 기관과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품질인증부품 공급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중고차 수출 기업은 국내 품질인증부품을 안정적으로 확보, 차량과 함께 해외 바이어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수출 여건이 악화하는 가운데, 차량 판매에만 의존한 종전 구조에서 벗어나 부품·용품을 지속 공급하는 장기 수익모델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세 기관은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5개국을 첫 수출 대상으로 정하고, 현지 바이어 수요 조사를 하고 있다. 시범 사업은 수요를 확인한 범퍼·후드 등 외장부품과 소모품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품목과 물량을 순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들은 공급 품목을 튜닝부품, 자동차용품, 정비·보수용품까지 넓힐 계획이다. 세 기관은 올해 안에 40~50개 컨테이너 수출, 매출 100억원 이상을 목표로 세웠으며 2027년까지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부품·용품을 폭넓게 공급하는 종합 공급망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고차수출협회는 해외 바이어 발굴·수요조사와 유통 플랫폼 구축을 맡고, 자동차품질인증부품협회는 품질보증체계 구축과 인증 지원·마케팅을 담당한다. 자동차부품생산자협동조합은 안정적 생산과 공급망 관리를 맡는다. 이들은 실무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허정철 중고차수출협회장은 “그동한 해외 바이어의 부품 요청에 중고·재활용부품으로만 대응해 품질과 납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품질이 검증된 국내 부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고차 수출을 부품·유지관리 제품까지 함께 수출하는 종합 자동차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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