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관 선거 끝내는 첫걸음’ K-축구혁신위,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른 선거인단 개편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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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선거 끝내는 첫걸음’ K-축구혁신위, 대한체육회 정관에 따른 선거인단 개편안 논의

풋볼리스트 2026-07-20 17:25: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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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오른쪽), 유승민(이상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박지성(오른쪽), 유승민(이상 K-축구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K-축구혁신위원회가 3차 회의를 통해 본격적인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 개편을 논의했다.

20일 혁신위는 3차 회의를 열고 거버넌스 혁신과 지속가능한 축구 발전을 위한 혁신을 골자로 축구에 대한 국민 신뢰 회복과 축구 발전을 이루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혁신위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출범했다. 애초 박지성 국제축구연맹(FIFA) 분과위원과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공동위원장으로 설 예정이었는데, 최 장관은 출범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공동위원장 직함을 넘겼다.

혁신위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의 실패를 계기로 일어난 한국 축구 혁신 요구를 이행하고자 한다. 거버넌스 혁신을 대주제로 유소년 선수 육성, 첨단 기술 시스템 도입 등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고민을 해결하고자 노력한다.

지난 2차 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회원종목단체 회장이 궐위되면 60일 이내 후임 회장을 선출한다’라는 규정을 바꿔 축구협회의 거버넌스 혁신과 선거제도 개선을 마무리할 충분한 시간을 벌고자 했다. 당시 박 공동위원장은 회의 후 브리핑은 통해 “기한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회장 선거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며 선거 이전에 규정 개정이 우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3차 회의에서는 대한체육회 정관과 회원종목단체 규정 1단계 개정이 일정대로 진행됨을 확인했다. 대한체육회장 선거 직선제를 골자로 하는 정관 개정은 16일 총회를 통과해 문체부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상기한 회원종목단체 규정 개정안도 스포츠공정위원회 의결을 거쳐 22일까지 이사회 의결을 받을 예정이다.

혁신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명시된 ‘300명 이내 간선제’ 조항도 개정해 축구협회장 선거가 ‘체육관 선거’가 되는 걸 막고자 한다.

혁신위 측은 “축구협회에서도 대한체육회 개정안에 부합하는 선거인단 개편 검토안을 마련해와 함께 로토론했다. 차기 회의 시에 보완안도 논의”한다며 “가장 중요한 기준은 국민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공정성과 대표성, 실현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축구 발전을 위한 혁신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나눴다. 혁신위는 단순 정관 및 선거 규정 개정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유소년의 단계별 성장을 위한 철학을 정립하는 한편 이를 실현할 주요 사업과 필요 예산을 각 기관에 설명하고 함께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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