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구, 체코와 문화도시 협력…유럽 교류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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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구, 체코와 문화도시 협력…유럽 교류 본격화

중도일보 2026-07-20 17:13: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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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체코대사관과 MOU체결)강성태 수영구청장(오른쪽)이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와 문화교류 증진 및 하벨벤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영구 제공)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된 부산 수영구가 체코와 문화 교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유럽 도시와의 국제 협력을 확대한다.

수영구는 20일 구청에서 이반 얀차렉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문화·관광·경제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체코 민주화의 상징이자 초대 대통령인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는 '하벨벤치'를 수영구에 조성하는 내용도 담겼다.

협약은 수영구의 대한민국 문화도시 국제연대 사업과 주한 체코공화국 대사관의 교류 제안을 계기로 성사됐다. 수영구는 유럽 문화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 문화 네트워크를 넓히고 해외 관광객 유치 기반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양측은 앞으로 문화예술 교류를 비롯해 관광 활성화와 경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특히 문화 콘텐츠 교류를 확대해 국제 문화도시로서 수영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모을 계획이다.

수영구는 이번 협약이 부산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태 수영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도시들과 문화 교류를 더욱 넓히고 수영구의 문화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글로벌 문화거점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제 협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체코는 유럽문화수도를 배출한 문화 강국으로 평가받는다. 수영구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이후에도 국제 문화교류를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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