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가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기업과 손잡고 북미 시장에서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는 미국 종합 EPC 기업 키윗(Kiewit)과 조선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미국 현지에서 선박을 공동 건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선박용 블록과 모듈 생산을 추진하기로 했다. HD현대의 설계 기술 및 기자재 공급망에 키윗의 제작 인프라를 결합해 현지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키윗은 대형 해양 구조물 제작 실적을 보유한 인프라 기업이다. 양사는 향후 협력 범위를 발전 인프라 분야로 넓히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HD현대는 기존 현지 기업들과 맺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북미 지역 내 조선 관련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지 거점을 가진 기업의 시공 역량과 국내 조선사의 기술력을 연계해 미국 내 진입 장벽을 해소하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폴리뉴스 박수남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