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이 뷰티와 패션 분야 인재를 발굴하고 실무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제작 경험을 제공하거나 신진 디자이너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는 등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교육과 지원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은 최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내추럴 뷰티 크리에이터(내뷰크)' 8기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을 시작했다.
내뷰크는 경력보유여성과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한 ESG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약 280명이 지원해 36명이 선발됐으며 참가자들은 오는 12월까지 교육과 실습, 콘텐츠 제작 과정을 수행한다.
교육은 메이크업과 콘텐츠 기획을 비롯해 촬영·편집, 저작권, 비즈니스 실무 등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콘텐츠를 활용한 판매 활동을 경험하는 커머스 과정도 포함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제22회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 참가 디자이너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1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편집숍 '비이커'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컬렉션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심사는 브랜드 경쟁력과 컬렉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행되며 수상자는 오는 11월 발표될 예정이다.
SFDF는 2005년부터 운영 중인 신진 패션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으로,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지금까지 67개 팀을 발굴하고 약 52억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왔다.
업계 관계자는 "뷰티와 패션 산업에서 브랜드 경쟁력뿐 아니라 콘텐츠 제작 능력과 창의적인 디자인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기업들도 교육과 실무 경험, 창작 활동을 연계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산업 저변을 넓히고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