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청년을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참여시키는 정책 참여형 인턴십 프로그램인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을 출범하고 제1기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단순 자문이나 의견 수렴을 넘어 청년이 정책 발굴과 현장 소통, 정책 모니터링 등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청년 국정 참여의 새로운 모델이 될지 주목된다.
청와대는 20일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을 출범하고 이날부터 제1기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펠로우십은 청년이 국정 운영의 동반자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정책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20명 안팎을 선발해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행정인턴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에서 근무하며 청년정책 신규 과제 발굴과 정책 모니터링, 현장 소통, 청년의 날 행사 운영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근무시간은 주 5일, 하루 8시간(오전 9시~오후 6시)이며 월 260만원(정액급식비 포함)의 보수가 지급된다. 건강보험과 고용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4대 보험도 적용된다.
선발은 공개모집을 원칙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진행된다. 서류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중심으로 지원동기와 문제인식, 성장 가능성, 기획력, 직무 이해도, 협업 역량 등을 평가한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와 활동계획서를 바탕으로 한 5분 이내 PT 발표와 10분 안팎의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되며, 문제 이해도와 사고력, 기획·발표 역량, 의사소통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심사 과정에는 채용·인사 분야 외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해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청와대는 이번 채용에서 화려한 경력이나 뛰어난 성과보다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공고문에는 “청년의 삶 속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사회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청년을 찾고자 한다”며 “혼자 모든 답을 가진 사람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협력하며 해결책을 만들어갈 수 있는 사람을 지향한다”고 명시했다.
원서 접수는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인재 DB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9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청와대 청년 펠로우십은 정부 청년 참여 프로그램의 새로운 선도 모델”이라며 “단순 자문이나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청년이 주체적으로 문제를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