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에어버스 헬리콥터스, 20년 회전익 동맹 '지속'…미래 항공기술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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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에어버스 헬리콥터스, 20년 회전익 동맹 '지속'…미래 항공기술 협력 확대

뉴스락 2026-07-20 16:42: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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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에어버스 헬리콥터스 협력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왼쪽) 마티유 루보 AH CEO와 (오른쪽) 김종출 KAI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뉴스락]
KAI-에어버스 헬리콥터스 협력 20주년 기념행사에서 (왼쪽) 마티유 루보 AH CEO와 (오른쪽) 김종출 KAI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AI [뉴스락]

[뉴스락]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 AH)와 지난 20년간 이어온 회전익 분야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미래 항공 기술 협력을 확대한다.

KAI와 AH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마리냥에 위치한 AH 본사에서 양사 협력 2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동 협의문에 서명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06년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KUH-1) 체계개발 기술 협력을 시작으로 회전익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후 수리온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소방·경찰·의무후송 등 다양한 파생형 모델 개발에도 협력했으며, 소형무장헬기 미르온(LAH) 개발과 상륙공격헬기(MAH) 사업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해왔다.

이번 협의문에는 기존 회전익 사업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공급망 강화와 미래 기술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이 담겼다.

양사는 우선 수리온과 미르온 운용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지원 서비스와 부품 공급 체계를 고도화해 항공기 가동률과 유지보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글로벌 방산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핵심 부품 조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운용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또한 차세대 회전익 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한다. 미래 전장 환경 변화와 항공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대응하기 위해 무인 항공 시스템, 유무인 복합체계 등 미래 항공 기술 분야의 공동 협력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방산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과 무인 기술을 결합한 유무인 복합체계가 미래 전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어, 양사의 협력 역시 기존 헬기 개발을 넘어 차세대 항공 플랫폼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종출 KAI 대표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지난 20년간 KAI 회전익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수리온과 미르온 등 주요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함께해왔다"며 "앞으로 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기술 발전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며 미래 항공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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