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형택 기보 이사장 "AI 전환 성과, 中企로 이어지는데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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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보 이사장 "AI 전환 성과, 中企로 이어지는데 최선"

아주경제 2026-07-20 16:07: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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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기보
권형택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기보]

권형택 기술보증기금(기보) 이사장은 20일 "산업 대전환의 혜택이 중소기업에도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 이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 기자실에서 출입기자들을 만나 "인공지능(AI)·반도체·방산 등 주요 산업이 한꺼번에 급변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2000년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대기업·은행이나 공무원을 그만두고 창업하는 사람이 많았다"면서 "다시 그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초석이 되는 역할을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최근의 경제 성과가 대기업에만 머물지 않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했다. 권 이사장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기업들의 화려한 실적 뒤에 가려진 어려운 중소기업이 많다"면서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 주요 과제"라고 밝혔다.

조직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소통을 강조했다. 그는 "기관장이 혼자서는 모든 일을 할 수 없는 시대"라며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고 현장 행보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신용보증기금과 통합 가능성에 대해선 "관련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들었지만 아직 업무를 파악하는 단계라 준비된 입장은 없다"면서 "국가 미래와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 정부와 관계 부처가 긴밀히 상의해 결론을 내릴 사안"이라고 했다.

권 이사장은 지난 15일 기보 신임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9년 7월 14일까지 3년이다.

민간 금융권과 공공기관을 두루 거친 금융·공공서비스 전문가인 권 이사장은 이재명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8년생으로 대구 영진고와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대 대학원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우리은행 투자금융본부와 홍콩상하이은행(HSBC) 상무, C9 AMC 투자운용본부장, 인천시장 경제·금융·투자 특별보좌관, 미단시티개발 부사장, 서울도시철도공사 상임이사, 김포골드라인운영 대표이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대표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경제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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