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호수고, 2026 사제동행 연구 심포지엄’ 성료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김포 호수고, 2026 사제동행 연구 심포지엄’ 성료

경기일보 2026-07-20 15:52:43 신고

3줄요약
image
김포호수고 2026 사제동행 연구 심포지엄을 알리는 현수막.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호수고등학교 학생들이 AI 디지털활용 선도학교답게 구축된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주도형 학술포럼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김포호수고는 지난 16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교내 3층 시청각실에서 ‘앎과 삶을 연결하는 지적 탐구’를 주제로 ‘2026 사제동행 연구 학술 심포지엄: 불광불급(不狂不及)’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순한 결과 발표회를 넘어 창의인문부(김환민 부장교사)와 수석교사(김연희)가 공동 주관, 학생들이 기획, 홍보, 학술비평 등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학생 주도형 학술 포럼으로 운영됐다.

 

행사장에 설치된 연구 주제가 적힌 대형 현수막과 안내 배너들은 디자인 팀장 학생들이 학원 수업이 끝난 늦은 밤부터 새벽 2~3시까지 멘토 교사와 수차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완성한 결과물로, 인쇄 전문업체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포지엄의 전문성을 한층 높였다.

 

학술제의 열기는 현장 질문뿐만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전 질문 제도에서부터 뜨거웠다. 학생들은 동료의 연구 원고를 미리 정독하고 날카로운 비판과 제언을 담은 사전 질문을 작성했으며, 발표 당일에는 전문 학술패널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질의응답을 주고받으며 지적 긴장감을 유지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앎과 삶이 맞닿은 심도있는 연구들이 쏟아졌다.

 

김포호수고 학생들이 사제동행 연구 심포지엄에서 자신들이 정한 주제를 놓고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포호수고 학생들이 사제동행 연구 심포지엄에서 자신들이 정한 주제를 놓고 토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 제공

 

김연우 학생은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변동금리 상황에서의 원리합계 리스크 산출 탐구’를 통해 교과서 속 평면적 공식을 입체적인 금융 공학 모델로 변모시켰다. 해당 연구를 두고 이승찬 학생이 “평균치의 함정을 극복할 대안으로 제시한 위험 가치(VaR)의 정량화 공식이 실제 투자 환경에서 어떻게 적용되는가”라고 묻자 데이터의 비판적 수용과정을 논리적으로 답변하며 청중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임하진 학생은 ‘조혈모세포의 분화와 혈액 질환 치료 원리 탐구’를 발표하며 미래 의료기술의 청사진을 제시했으며 이소현 학생은 ‘지리적 요충지 봉쇄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마비와 국제기구의 한계’를 주제로 중동분쟁과 일상 물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이러한 학생들의 연구성취 뒤에는 27명 멘토 교사들의 열정이 있었다.

 

교사들은 정규 수업과 학기말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학생 한 명당 최소 3회 이상의 심층 피드백을 실시했으며, 밤늦은 시간까지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며 연구의 방향타 역할을 자처했다. 이러한 헌신은 학생들이 당연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타우마제인(Thaumazein)’의 태도를 기르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김포호수고는 이번 심포지엄의 성과를 담은 ‘2026 사제동행 학술보고서집’을 발간하고 학생들이 앎의 즐거움을 삶의 실천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학생 중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임병수 교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멘토와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자세는 공교육이 나아가야 할 진정한 자기주도 학습의 모델”이라며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학생들의 생활기록부에 단순한 스펙이 아닌 ‘지적 성장의 서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