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는 '2026 제17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서 전공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사진=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보건의료 분야 진학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현장 중심의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대학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제17회 대구진로진학박람회'에 참가해 전공 실습과 입학 상담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행사장을 찾은 학생들은 의료 관련 장비와 실습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대학 교육과 직업 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건계열 전공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간호 분야의 기초 실습을 비롯해 치위생 분야의 디지털 구강 진단 장비 활용, 임상병리 분야의 검사 과정 등을 경험하며 각 전공의 특징과 역할을 살펴봤다. 대학 측은 단순한 전공 소개를 넘어 실제 교육 현장과 유사한 체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기간에는 입학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입학 관계자들은 변화하는 대입 전형과 학과별 교육과정, 졸업 후 진로 등을 안내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개인별 관심 분야와 진학 계획을 반영한 상담도 이어져 수험생들의 관심을 모았다.
행사 기간 동안 대구보건대학교 부스에는 약 1천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료 분야 직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엄소율 달서고 3학년 학생은 "직접 실습을 해보니 보건의료 분야가 훨씬 친숙하게 느껴졌고, 앞으로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공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면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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