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NH농협은행 송죽동지점(지점장 이명우) 직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NH농협은행 송죽동지점은 예리한 관찰력으로 고객의 자산 4천만원을 보이스피싱 범죄로부터 지켜낸 김정은 계장이 수원장안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사건은 이달 13일 발생했다. 당시 김 계장을 찾은 한 고객은 타 카드사에서 받은 카드론 대출금을 전액 타행으로 이체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계장은 고객의 평소 거래 패턴과 다른 점을 포착하고 금융사기임을 즉시 의심했다.
김 계장은 고객을 설득해 개인정보 노출자 등록과 여신거래 안심차단, 비대면 계좌개설 안심차단 등을 조치했다. 또한 고객에게 카드론 대출 사실 여부를 재차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고객이 확인 결과 대출 실행 내역이 없다고 답했음에도, 재차 이체를 요구하자 김 계장은 지체 없이 경찰에 신고하며 고객의 소중한 자산 수천만원을 지켜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싱범은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인은 투자 손실금 보상을 코인으로 주겠다고 속인 뒤 고객의 신분증을 전송 받고 피싱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유도했다. 이를 통해 탈취한 개인정보로 카드론 대출을 실행해 이체하도록 한 것으로 확인, 대출금을 가로채려 했던 치밀한 범죄였다.
김정은 계장은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할 수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주 작은 의심의 징후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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