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강원은 21일 '상승세' 8위 제주와 원정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5경기 연속 패배가 없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난적'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선두 굳히기에 도전한다.
서울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홈경기를 펼친다.
승점 39를 쌓은 서울은 최근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를 내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키고 있다.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3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서울은 2위 강원 FC(승점 31)와는 승점 8, 3위 전북 현대(승점 29)와는 승점 10차로 앞선다.
19라운드를 앞둔 서울의 목표는 2위 팀과 격차를 승점 10차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더욱 공고히 다진다는 것이다.
경기 일정도 나쁘지 않다.
지난 19일 부천과 18라운드 원정에서 3-1로 승리한 서울은 사실상 이동 거리 없이 22일 19라운드를 펼치고, 오는 26일에는 울산 HD와 홈에서 20라운드를 펼친다.
서울은 7월에 남은 2경기를 선수들의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의 부담 없이 치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여기에 19라운드 상대인 포항은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2연승을 펼치다 직전 19라운드에서 제주SK에 1-3으로 패하며 기세가 잠시 꺾인 것도 서울에 유리하다.
서울은 올 시즌 3라운드에서 포항과 한 차례 만나 1-0으로 승리했던 터라 자신감이 넘친다.
특히 서울이 포항을 물리치는 상황에서 21일 제주와 만나는 2위 강원과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하는 3위 전북이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 2위권과 승점 차를 10으로 벌릴 수 있다.
이번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에선 두 팀의 '간판 골잡이' 클리말라와 이호재의 득점 대결도 관심거리다.
지난해 서울에 합류한 클리말라는 이번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6골 1도움을 기록, 서울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다.
클리말라는 18라운드 부천전에서 1골 1도움으로 기록, 지난 4월 21일 부천전 이후 이어졌던 골 침묵을 3개월 만에 깼다. 공교롭게도 득점의 멈춤과 재개의 상대가 모두 부천이었다.
이에 맞서는 포항의 선봉은 이호재가 담당한다.
이호재는 올 시즌 8골을 꽂아 야고(안양·8골)와 득점이 똑같지만 출전 시간이 야고보다 많아 득점 랭킹 2위다.
포항은 이호재뿐만 아니라 '골 넣는 윙백' 완델손(2골 2도움)이 공격에 큰 힘을 보태고 있는 게 장점이다.
완델손은 안양과 16라운드에서도 이호재의 시즌 8호 골을 도왔다.
한편, 선두 추격에 여념이 없는 강원은 21일 오후 7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19라운드 원정에 나선다.
강원은 최근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로 펄펄 날고 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도 2승 1무로 상승세다.
19라운드 상대인 제주(승점 23)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로 살아나며 8위에 랭크됐다.
파이널A(1∼6위)의 마지노선인 6위 안양(승점24)과 승점 1차라 강원을 잡으면 파이널B(7∼12위)에서 탈출할 수도 있는 만큼 필승을 외치고 있다.
이밖에 3위 전북은 21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최근 7경기째(4무 3패) 승리가 없는 9위 대전을 상대한다.
또 최근 4경기 무승(2무 2패)에 빠진 4위 울산HD(승점 28)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장에서 최근 2연패를 씻고 승리로 돌아선 7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24)와 만난다.
◇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일정
▲ 21일(화)
제주-강원(제주월드컵경기장)
울산-인천(울산문수축구장)
전북-대전(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30분)
▲ 22일(수)
부천-안양(부천종합운동장)
광주-김천(광주월드컵경기장)
서울-포항(서울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30분)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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