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경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정보 탐색 질문에 답변할 때 가장 많이 인용하는 출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 커뮤니케이션 기업 함샤우트글로벌은 산하 AI 연구소와 AI 전문 자회사 딜라이트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국내 30개 산업군의 AI 인용 출처를 정기 분석한 ‘AIBA AI 인용 지수 리포트(AIBA Citation Index Report)’ 창간호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생성형 AI가 답변을 생성할 때 근거로 참조한 외부 웹사이트(AI 인용)를 산업 단위로 정기 측정한 국내 첫 조사다. 연구소는 6개 부문 30개 산업군에 대한 고정 질문 1616개를 챗GPT,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3종의 AI 모델에 입력해 수집된 답변 8325건, 인용 7만6970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7월 회차 집계 기준 정보 탐색형 질문 답변에 인용된 출처(2만9085건) 중 블로그·유튜브·커뮤니티 등 SNS가 28.2%(8208건)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언론(17.4%) 인용의 1.6배 수준이다.
반면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나 자사몰 등 공식 채널 비중은 11.0%에 그쳤다.
또한 AI가 선호하는 상위 3개 인용 출처 유형의 비중이 전체의 84.5%를 차지하는 등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SNS 채널 중에서는 티스토리가, 언론 채널 중에서는 매일경제(4.9%)가 각각 최다 인용 출처로 집계됐다. AI 모델 간 SNS 인용 격차는 최대 39.0%포인트, 인용량은 5.7배까지 차이를 보였다.
산업별 인용 채널의 차이도 뚜렷했다. 철강·조선 산업은 언론 인용 비중이 38.7%로 가장 높았던 반면, 육아 산업의 언론 인용 비중은 8.8%에 불과해 산업 특성에 따라 AI가 참조하는 채널 유형이 크게 다른 것으로 파악됐다.
함샤우트글로벌 관계자는 “소비자가 AI의 요약 답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정보 탐색 패턴이 이동하면서 기업의 AI 검색 최적화(GEO) 대응이 중요해졌다”며 “매월 정기 조사를 통해 채널 변화를 추적하고, 자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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