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저소득 홀몸노인과 장애인, 반지하 거주자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의 생활 속 안전사고와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주거복지 서비스를 추진한다.
안양시는 주거취약계층의 생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안심 ON! 주거취약계층 생활안전 홈케어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양시가 ‘2026년 경기도 주거복지사업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재원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노인·장애인 가구와 노후 주택, 침수·재해 우려가 큰 지하층 거주 가구 등 모두 100가구다.
시는 가구별 주거 환경과 취약 요소를 분석해 맞춤형 안전용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는 실내 벽 하단에 센서 조명을 설치해 야간 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미끄러짐과 낙상, 충돌 사고를 예방한다.
범죄 우려가 크고 조명이 어두운 반지하와 노후 주택 거주 가구에는 실외 현관 센서 조명을 설치해 야간 출입 안전을 높이고 범죄 불안감을 줄일 예정이다.
과부하 차단과 자체 소화 기능을 갖춘 자동소화 멀티탭과 소화기도 보급해 가정 내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안전용품을 전달하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사회복지시설, 안양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협력해 추진한다.
대상자 발굴부터 안전용품 설치, 맞춤형 소방안전교육, 사후 관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고위험 가구는 긴급복지와 사례관리 등 추가 복지 자원과 연계할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홈케어 사업은 주거 공간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는 예방 중심의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이라며 “주거취약계층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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