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이 세계 최고 권위의 당구 축제인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의 전 경기 실시간 중계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당구 간판 허정한의 값진 준우승 낭보와 함께 글로벌 당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서 국내 당구계의 베테랑 허정한(경남)은 정교한 샷 감각과 노련한 경기 운영을 앞세워 결승 무대까지 진격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허정한은 가장 치열했던 8강전에서 직전 대회 챔피언이자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조명우(서울시청)를 20이닝 만에 50대 30으로 완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기세를 몰아 서정적인 준결승 무대에서는 베트남의 신흥 강호 타이홍찌엠을 26이닝 접전 끝에 50대 41로 제압하고 대망의 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
최종 결승전에서 허정한은 벨기에의 스타플레이어 에디 멕스와 우승컵을 두고 정면 대결을 펼쳤다. 허정한은 경기 초반 무섭게 몰아치는 멕스의 파상공세에 밀려 사정권 밖으로 거리가 벌어지자 중반 이후 무서운 추격전을 전개했으나, 초반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종 24이닝 만에 23대 50으로 패하며 준우승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새롭게 정상을 차지한 에디 멕스는 지난해 앙카라 월드컵 우승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하며 개인 통산 15번째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통산 15회 우승은 세계 당구 역사의 전설들인 토브욘 블롬달(46회), 딕 야스퍼스(32회), 프레데리크 쿠드롱(22회)의 뒤를 이어 역대 최다 우승 부문 단독 4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한국 당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포르투 월드컵에서 허정한을 필두로 조명우, 김행직(전남-진도군청), 최완영(광주), 김민석(부산시체육회) 등 총 5명의 선수가 나란히 32강 본선 토너먼트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이 한꺼번에 8강에 안착하며 전 세계 참가국 중 가장 압도적인 숫자의 8강 주주들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명우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앙카라 월드컵에 이어 이번 포르투 대회까지 2회 연속 월드컵 결승 진출자를 배출하며 세계 최강국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
한편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으로 도약 중인 SOOP은 이번 '2026 포르투 3쿠션 월드컵'의 오프닝 매치부터 파이널 라운드까지 전 경기를 독점 생중계 시스템으로 송출했다.
이번 대회는 SOOP 플랫폼을 비롯해 SOOPTV, 스포츠 전문 채널 IB스포츠, Ball TV 등 멀티 채널을 통해 동시 방영됐으며, 아쉽게 생방송을 놓친 당구 팬들을 위한 맞춤형 다시보기(VOD) 세션과 스페셜 하이라이트 클립 등 다채로운 아카이브 콘텐츠는 SOOP 공식 당구 전용 페이지를 통해 상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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