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단독 선두' 디오픈 6위 김시우, 세계 18위 '껑충'…한국인 최다 상금 1위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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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다 단독 선두' 디오픈 6위 김시우, 세계 18위 '껑충'…한국인 최다 상금 1위도 '굳건'

일간스포츠 2026-07-20 14:1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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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AP=연합뉴스


김시우가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오픈)에서 한국 남자 골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사우스포트의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파70)에서 막을 내린 제154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775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최종 라운드 전반 홀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3라운드부터 이어진 다리 통증 여파 등으로 후반 홀에서 부진, 아쉽게 메이저 첫 우승 트로피인 '클라레 저그'를 놓쳤다. 

하지만 김시우는 자신의 메이저 대회 역대 최고 성적을 갈아치우는 성과를 거뒀다. 김시우의 이 대회 최고 성적은 2022년 공동 15위였다. 

김시우는 올 시즌 10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한국 선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한 시즌에 10차례나 톱10에 이름을 올린 것은 김시우가 최초다.

앞서 임성재(2021~22, 2022~23시즌)와 김주형(2022~23시즌)이 9차례 톱10에 올랐고, 최경주도 2011년 8번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시우. EPA=연합뉴스


김시우는 10번째 톱10으로 한국 남자 골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015~16시즌 본격 데뷔 이후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톱10 기록(5회)도 두 배로 늘렸다.

한국인 상금 부문에서도 압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55만883달러를 추가한 김시우는 시즌 상금 741만3444달러를 기록했다. 

한국 선수가 PGA 투어에서 한 시즌 70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2~23시즌 김주형 이후 두 번째다. 누적 통산 상금 역시 3831만1684달러를 마크하며 한국 선수 역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임성재(3710만3356달러) 최경주(3280만3596달러)가 뒤를 잇고 있다. 

한편, 대회 종료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김시우는 지난주 21위에서 3계단 상승한 18위에 랭크됐다. 이는 본인의 역대 최고 타이 기록이다.

올 시즌 김시우는 쾌조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7위(2188점)를 달리고 있는 그는 평균 타수 9위(69.832타), 라운드당 평균 버디 2위(4.58개), 경기력을 종합 평가하는 스트로크 게인드 종합 순위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김시우는 올 시즌 우승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올 시즌에만 준우승 2번에 3위 2번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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