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앞두고 與 '머뭇거릴 이유없어, 野 '필리버스터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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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연장법' 본회의 앞두고 與 '머뭇거릴 이유없어, 野 '필리버스터 예고'

폴리뉴스 2026-07-20 13:47:39 신고

▲ 참고 사진은 국회본회의장.
▲ 참고 사진은 국회본회의장.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종합특검 연장법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필리버스터를 예고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번 연장법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종합 특검의 수사 기한은 다음 달 23일까지 한 차례 더 늘어난다. 지난 2월에 출범한 종합 특검은 이미 두 차례 활동기간을 연장했다. 또한 현행 130명 이내인 파견 공무원 수도 150명까지 확대된다.

국민의힘 '종합특검 재연장은 야당탄압 공안정국의 연장'

이날 오전에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장동혁 당대표는 "국민의힘 추천, 수사 범위 무제한, 국민특검만이 빼앗긴 참정권을 회복하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는 길"이라며 "정치 특검 그만하고 국민 특검을 하자"고 밝혔다.

또한 정점식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 30일 연장을 강행 처리하겠다고 한다"며 "2차 종합특검 재연장의 또 다른 이름은 야당탄압 공안정국의 연장이다"고 말했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정치적 목적을 앞세운 특검 수사 연장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며, 또다시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특검이 사실상 상설기구처럼 운영되어 왔지만, 정작 국민이 납득할 만한 성과는 찾아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민주당의 종합특검법 개정안은 지난 6·3 지방선거를 전후해 야당을 옥죄기 위해 추진해온 정치 기획 수사의 연장선에 불과하다"며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를 포함해 가용한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국회 정상화를 가로막고 오직 정쟁에만 몰두하는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함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즉시 무리한 특검 연장 시도를 멈추고 민생을 돌보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오라"고 덧붙였다.

민주당 '어떤 방해에도 흔들림 없이 내란의 진상 규명'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종합특검 연장법에 대해 본회의 상정을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0일 오전 열린 최위원회의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는 "2차 종합특검은 아직 끝나지 않는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수사가 아직 한창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요구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특검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머뭇거릴 이유도, 여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 예고에 대해 "아직 밝혀야 할 진실이 남아 있는데도 수사를 중단하자는 것은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제대로 된 책임자 처벌을 원하는 국민의 요구에 역행하는 일"이라며 "지금이라도 대한민국 헌법 기관으로서 내란 세력과 절연하고 국회로 돌아와 2차 종합특검법 개정안 처리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어떤 방행에도 흔들림 없이 내란의 진상을 규명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내란의 완전한 청산과 책임자 처벌이라는 국민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폴리뉴스 백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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