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2차 종합특검 연장·오세훈 엄벌’ 배수진···국힘에 국회 정상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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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2차 종합특검 연장·오세훈 엄벌’ 배수진···국힘에 국회 정상화 ‘압박’

직썰 2026-07-20 13:16: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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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봉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의 수사 기간을 늘리는 특검법 개정안 처리를 공식화하면서 야당을 향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다. 동시에 이틀 뒤로 다가온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1심 선고를 두고 사법부에 엄정한 법 집행을 촉구하며 정국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특검 연장 강행 의지…보이콧 국민의힘엔 “세비 반납하라” 직격

한병도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차 종합특검은 아직 끝나지 않는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끝까지 규명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본회의 처리 의지를 확고히 했다.

이어 “수사가 아직 한창 진행 중인 특검을 시간을 이유로 멈춰 세울 수는 없다”면서 “국민의 요구는 정해진 날짜에 맞춰 특검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내란과 국정농단의 진실을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한 직무대행은 야당을 향해 “본회의도 보이콧하고, 상임위도 불참하고, 특검도 반대하고, 재검표도 미루겠다면 세비라도 반납하시라”고 비판했다.

이어 “장동혁 대표와 국민의힘은 아스팔트 정치와 부정선거 음모론을 즉각 멈추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며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면 막말과 선동이 아니라 이곳 국회에서 책임 있는 제1야당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서는 속도 조절과 내부 결속을 함께 챙기는 모양새다. 한 직무대행은 “내일 정책 의총(의원총회)을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간다”며 “치열한 토론을 통해 피해자 보호와 국가의 수사 역량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보완책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선고’ D-2, 사법부 압박… “정치적 고려 배제하고 단죄해야”

민주당은 오는 22일 법원의 심판대에 오르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1심 선고와 관련해서도 총공세를 펼쳤다. 

한 직무대행은 오 시장의 혐의를 조목조목 짚으며 “정치적 압박이나 정무적 고려를 철저히 배제하고 오직 법리와 증거에 따라 단죄를 내려야 마땅하다”고 사법부에 촉구했다.

이어 “오 시장은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자신의 후원자인 김 모 씨에게 그 비용을 대납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며 “천만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이런 일에 연루됐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시민들께 면목 없는 일”이라고 직격했다.

특히 재판을 앞두고 검찰과 특검을 비판해 온 오 시장의 태도를 역공의 빌미로 삼았다. 한 직무대행은 “그럼에도 오 시장은 ‘하명 수사’니 ‘하명 기소’니 오만한 언행으로 특검을 협박하고 있다”며 “사법적 판단을 정치의 영역으로 끌어들여 자신의 활로을 뚫어보겠다는 속셈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법부가 기만적인 행태에 끌려다녀서는 안 된다”며 “오는 22일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선고 과정을 지켜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자료를 제공받고, 이에 대한 대가를 후원자를 통해 우회 대납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세훈 시장에 대해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징역 1년 6개월에 추징금 3300만 원을 구형했다. 이틀 뒤 내려질 법원의 초심 결과에 여야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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