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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장은지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가 단 2회 만에 시청률 상승 가도를 달리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박은빈 ,양세종 주연의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상속녀와 귀신 빼고는 무서울 게 없는 냉철한 검사의 공조를 그린다. 오컬트적 요소에 클래식한 로맨틱 코미디의 법칙을 결합한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방송된 ‘오싹한 연애’ 2회는 전국 기준 평균 5.3%, 최고 6.2%(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첫 주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블 및 종편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한 이번 회차에서는 주인공 천여리(박은빈)와 마강욱(양세종)이 본격적으로 얽히는 과정이 속도감 있게 전개됐다.
이 작품의 흥행 동력은 스릴러와 로코라는 두 장르가 맞물리는 ‘완급 조절’에 있다. 시신 유기 장소인 옥상 물탱크에서 천여리의 발목을 잡으며 시작된 기괴한 공조는 용의자 박승재(김도완)의 범죄 혐의를 입증하는 서사로 연결됐다. 그런가 하면 뒤이은 스토리에서는 제주도 호텔에서 의도치 않게 한 침대를 쓰게 되는 전형적인 로코 해프닝을 배치해 극의 텐션을 유쾌하게 반전시켰다.
배우들의 연기 호흡 역시 몰입도를 높인다. 박은빈은 판타지적 설정을 현실감 있게 밀어붙이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츤데레 매력을 발산하는 양세종까지 가세하며 작품의 매력을 배가한다.
입소문을 타며 본격적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3회는 25일(토)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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