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공무원 복무시스템 통합…'장시간 노동' 개선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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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공무원 복무시스템 통합…'장시간 노동' 개선 착수

연합뉴스 2026-07-20 09:54: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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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온오프 자동 기록…인력 재배치·업무 효율화에 활용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일본 정부가 국가공무원의 장시간 노동을 개선하기 위해 부처별로 제각각인 근무시간 관리 체계를 하나로 통합한다.

부처 간 벽을 허물어 초과근무 실태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력 배치와 업무량을 조정해 열악한 근로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인사원과 디지털청, 내각인사국은 공무원의 근무 시간을 통합 관리하는 새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일본 정부는 내년부터 이들 3개 기관에 새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 뒤, 향후 모든 정부 부처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처 본부는 물론 지방의 일선 하부 기관도 대상이다.

도쿄의 샐러리맨 도쿄의 샐러리맨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일본 정부는 부처마다 출퇴근 현황을 관리하는 방식이 달라 공무원 전체의 근무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소요된다.

이 때문에 특정 부서의 업무 과부하나 만성적인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도 적절한 조치가 즉각 이뤄지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 시스템은 공무원이 사용하는 개인용 컴퓨터(PC)의 부팅 및 종료 시간을 자동으로 기록한다.

시스템은 이 기록을 바탕으로 직원들에게 정확한 출퇴근 시간을 입력하도록 유도하며, 관리자는 부서원 전체의 근무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인사원과 내각인사국은 이렇게 모인 데이터를 분석해 부처별 업무 효율화와 인력 재배치 논의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초과근무 실태를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근로 여건 개선 정책을 세우고 그 효과도 정밀하게 측정한다는 구상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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