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의 후원을 받는 곽재선문화재단 산하 청년 단체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소방·경찰공무원 및 환경단체 후원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창단 후 다섯 번째 정기 공연을 마쳤다.
곽재선문화재단은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지난달 1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6 K-오페라 갈라' 공연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2025년 창단된 이 오케스트라는 국내외 클래식 전공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년음악회와 마스터피스 시리즈 등을 거쳐 이번이 다섯 번째 공식 무대다.
이날 공연은 서희태 음악감독이 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김효영, 테너 이기업, 바리톤 박사무엘이 협연자로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총 16곡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비제의 오페라 '진주조개잡이' 중 아리아를 시작으로 구노, 모차르트, 도니체티, 베르디, 푸치니 등 주요 작곡가들의 오페라 곡과 이탈리아 가곡이 연주됐다. 2부에서는 '신고산타령', '아리 아리랑', '산노을' 등 한국 가곡과 민요가 무대에 올랐다.
재단 측은 이번 무대에 소방공무원과 경찰공무원을 초청해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환경 보전 단체인 세계자연기금(WWF)의 후원회원들을 함께 초대했다. 이는 공공의 안전을 담당하는 인력과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이들에게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재단 측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편, 곽재선문화재단은 이번 공연 현장에서 자체 제작한 매거진 형태의 프로그램북 'KGPO ENCORE(앙코르)' 창간호(Vol.1)를 처음으로 배포했다. 해당 책자에는 곡별 해설과 오페라 관람 정보 등이 수록됐다.
곽재선문화재단 관계자는 "KG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그룹 차원의 지원 방향에 맞춰 청년 음악인들의 활동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출범했다"며 "향후에도 청년 연주자들의 자립을 돕는 동시에, 사회적 지원이 필요한 곳을 대상으로 한 문화 공연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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