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40년 방치된 진천 폐철교 시민휴식공간 ‘뜬다리정원 마루’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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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40년 방치된 진천 폐철교 시민휴식공간 ‘뜬다리정원 마루’ 탈바꿈

투어코리아 2026-07-20 09:2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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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폐철교의 놀라운 변신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사진= 동해시
40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폐철교의 놀라운 변신 동해시' 뜬다리정원 마루'/ 사진= 동해시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강원도 동해시에 40년 넘게 방치돼 있던 폐철교가 철거 대신 시민의 일상 속 휴식공간 '전천 뜬다리정원마루’로 탈바꿈됐다.

 한때 열차가 오가던 철교는 지금은 시민들이 걷고 머물며 전천의 풍경을 바라보는 ‘뜬다리정원’이 됐다. 산업과 철도의 흔적을 지우는 대신 새로운 쓰임을 더함으로써 과거의 공간이 시민의 일상과 다시 연결된 것이다.

전천 폐철교는 1990년대 영동선 전천 철교 재가설 이후 기능을 상실한 채 방치돼 왔다. 하지만 시민들의 의견은 전천 폐철교를 철거하는 대신 정비해 활용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이에 시는 2020년부터 국가철도공단과 수십 차례 협의를 이어가며 철거와 무상사용, 관리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다. 그리고 국가철도공단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에 도전해 최종 선정되면서 폐철교를 시민공간으로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시는 폐철교에 총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길이 265m, 폭 5m의 길이로 산책로와 쉼터, 장미터널, 전망대, 경관조명 등을 갖춘 테마형 휴식공간을 조성해 2024년 10월‘전천 뜬다리정원마루’로 시민에게 선보였다. 

 특히 66m 길이의 장미터널과 파고라, 휴게시설, 원격제어 그늘막 등을 설치해 낮에는 전천의 자연경관을 바라보며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난간과 데크, 트렐리스 등에는 다양한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트리 반딧불조명과 무지개터널조명 등을 더해 밤에도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부터는 조경 유지관리와 함께 계절에 따란 볼거리로 눈꽃·트리·보리 모형 등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사계절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지금 뜬다리정원마루는 휴식공간을 넘어 전천의 남과 북을 잇는 보행 연결축으로서의 의미도 갖는다. 집중호우 등으로 전천 징검다리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도 시민들이 하천을 건널 수 있는 보행교 역할을 할 수 있어 공간 재생과 보행 편의를 함께 확보했다. 

□ 홍성표 건설과장은 “전천 뜬다리정원마루는 한세대가 넘는 세월 동안 방치됐던 폐철교에 새로운 가치를 입혀 시민의 품으로 돌려드린 공간이라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시민들이 전천을 걷고 쉬면서 일상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계절별 경관과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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