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 18세 이하(U18) 탁구팀이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백정흠·이재헌 코치가 지도하는 화성도시공사 U18은 17일 경북 경주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대통령기 전국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충남 정산고를 접전 끝에 3대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 우승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전국 최강 전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화성도시공사는 이날 결승에서 첫 복식 경기부터 승부처를 만들었다. 정예인-이채윤 조가 하리영-금강은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제압하며 기선을 잡았다. 이어 정예인이 김민서를 3-1로 꺾어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그러나 정산고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정예서가 하리영에게 0-3으로 패한 데 이어 박윤영도 서아영에게 0-3으로 무너지며 승부는 마지막 5경기로 향했다.
팀의 운명이 걸린 최종전에서는 이채윤이 금강은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채윤은 날카로운 드라이브와 완급 조절이 돋보이는 공격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두며 팀 우승을 확정했다.
화성도시공사는 결승에 오르기까지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했다. 8강에서는 대구 상서고를 3-1로 제압했다. 정예인-이채윤 조가 복식에서 승리를 거뒀고, 정예인이 단식 1승을 보탠 뒤 이채윤이 마지막 경기를 책임지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준결승에서도 수원 청명고를 3-1로 꺾었다. 정예인-이채윤 조가 복식에서 3-0 완승을 거뒀고, 정예인이 단식에서 임채원을 3-0으로 제압했다. 이후 이채윤이 윤서하를 3-1로 물리치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이번 대회에서 화성도시공사는 단체전 우승뿐 아니라 개인복식에서도 성과를 냈다. 정예인-이채윤 조는 여고부 개인복식 3위에 올라 단체전과 개인전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심점주 화성도시공사 단장은 20일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상대 선수들의 전력을 철저히 분석하고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특히 결승 복식 승리가 큰 힘이 됐고, 마지막 경기에서 이채윤이 강한 드라이브와 뛰어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우승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간절함과 집중력을 보여줬다”며 “이번 우승이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