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배준호는 리옹행에 가까워진 모습이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토크 시티와 리옹은 배준호 이적을 두고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배준호는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대로 리옹으로 합류하기를 원한다. 마티외 루이장 디렉터는 최전방 공격수와 함께 미드필더 영입도 노리며 배준호가 타깃이 됐다. 배준호는 내년 여름에 스토크와 계약이 만료된다. 계약 상황을 고려하면 스토크는 무조건 배준호를 잡으려고 하진 않을 것이다. 다만 헐값에 내보낼 생각은 없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리옹은 스토크와 이적료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적료 평가에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400만 유로(약 68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배준호는 양 구단이 하루빨리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다리는 중이다"라고 했다.
리옹은 지난 시즌 리그앙 4위를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에 진출한 리옹은 모하메드 우에드라오고, 마즈 비드스트룹, 클루베르 삼비 음붕구, 카일 부다슈, 줄리앵 뒤랑빌을 영입했는데 배준호도 영입 명단에 추가하려고 한다. 리옹은 파벨 슐츠를 팔고 배준호를 영입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2003년생 배준호는 황인범에 뒤를 이어 '대전의 아들'로 불리면서 유럽 진출, 대한민국 대표팀 승선까지 이어간 선수다. 2022시즌 혜성 같이 등장을 해 대전의 K리그1 승격에 힘을 실었고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비롯해 각종 연령별 대회에서 인상을 남겼다. 2023시즌 K리그1에서도 경쟁력을 보이며 17경기 2골을 기록하더니 스토크에 입단하면서 해외로 갔다.
스토크는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이다. 2023-24시즌에 2골 5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잔류에 크게 기여했고, 활약을 인정받아 구단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고 팬들 사이에서 '스토크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2024-25시즌 챔피언십 45경기에 나와 3골 5도움을 기록했다. 등번호 10번을 달며 입지를 더욱 굳혔다. 이어 지난 시즌에도 공식전 45경기에서 3골 3도움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 선택을 받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최종명단에 승선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본선 무대에서 뛰지 못했다. 월드컵 종료 후 배준호는 이적을 노린다. 리옹으로 가려고 한다. '스포르트'는 "배준호는 스토크 소속으로 보낸 3년을 마무리하고 커리어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게 된다. 한국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배준호는 언제든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 휴대전화를 곁에 둔 채 구단 간 합의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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