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친환경 신소재 등 미래 산업 분야의 기술 스타트업 6곳에 대한 신규 투자를 마무리했다.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확장성을 갖춘 딥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면서 후속 성장 지원까지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6월과 7월 두 달 동안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 6개사에 신규 투자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 대상은 AI, 반도체, 친환경 신소재, 콘텐츠, 스포츠테크 등 국가 전략 산업과 연관된 기술기업들이다. 경기혁신센터는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투자 기업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투자 기업은 모두 6곳이다. 유기반도체 소재와 반투명 유기태양전지를 개발하는 디멧(대표 문두경), AI 기반 정신건강 모니터링 및 진료 지원 플랫폼을 개발하는 디지털메딕(대표 도강호), 반도체 공정 이상 감지 및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는 헥스에이아이랩스(대표 김진우)가 포함됐다.
또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웹툰·웹소설 콘텐츠 생성 및 유통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피아(대표 함석현), 초저전력과 전자기적합성(EMC) 면역 기능을 갖춘 차세대 로봇 배선 솔루션을 개발하는 제피로스일렉트로닉(대표 김유선), AI 기반 스포츠 코칭 플랫폼을 운영하는 릴리어스(대표 김주연)도 투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투자 기업들의 사업 분야를 살펴보면 AI와 반도체 기술 비중이 높다. 반도체 공정 자동화와 소재 기술, AI 플랫폼, 차세대 전자부품 등 산업 경쟁력과 연결되는 영역에 집중 투자한 점이 특징이다.
최근 정부와 민간 투자기관 모두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는 가운데 경기혁신센터 역시 기술 기반 기업 발굴에 무게를 두는 투자 전략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AI와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면서 원천기술 확보와 산업 생태계 육성이 투자 시장의 주요 화두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초기 투자 단계에서는 기술의 우수성만큼 실제 시장 검증과 사업화 성과도 중요한 평가 요소로 꼽힌다. 투자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제품 상용화와 고객 확보, 후속 투자 유치 등이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남아 있다.
경기혁신센터는 투자 이후에도 후속 성장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팁스(TIPS) 추천과 투자 연계,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경기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한 기업들은 반도체 소부장과 친환경 신소재, AI 플랫폼 등 기술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딥테크 스타트업"이라며 "후속 투자와 사업화 지원, TIPS 연계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딥테크 스타트업 투자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가운데 경기혁신센터의 이번 투자 포트폴리오가 향후 기술 사업화와 글로벌 성과로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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