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그 부부’ 첫째, 엄마 영정 앞 오열…“왜 하늘나라 갔어” (오은영 리포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배그 부부’ 첫째, 엄마 영정 앞 오열…“왜 하늘나라 갔어” (오은영 리포트)

스포츠동아 2026-07-20 08:25:03 신고

3줄요약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배그 부부’의 첫째 아이가 엄마의 죽음을 처음 마주한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는 5월 시청자들을 울린 ‘배그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남편은 시한부 아내를 위해 게임 속에서 아내에게 ‘킬’ 당해줄 사람들을 모았다.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가족을 향한 사랑을 놓지 않았던 아내는 이후 세상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는 엄마가 잠든 봉안당을 처음 찾은 두 아이와 뒤늦게 아내의 장례를 준비하는 남편의 모습이 담긴다.

남편은 아내가 떠난 지 한 달여 만에 두 아이를 데리고 봉안당을 찾는다. 엄마를 만나러 간다는 말에 병원에 가는 줄 알았던 첫째는 낯선 공간에 도착하자 “우리 병원 온 거야?”, “빨리 병원에 가자. 엄마 병원 아니야”라고 말한다.

유리 너머 엄마의 사진을 마주한 첫째에게 남편은 “엄마가 많이 아팠잖아. 이제 안 아프려고 하늘나라로 간 거야”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한다.

첫째는 “엄마 왜 하늘나라 갔어?”, “나 엄마 없으면 어떡해. 엄마 보고 싶은데”라며 눈물을 쏟는다. 아빠 품에 안겨 우는 아이의 모습에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된다.

사진제공|MBC

사진제공|MBC

남편 역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다. 또 다른 형태의 아픔을 아이에게 준 것 같았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아내가 떠난 지 35일 만에 뒤늦게 장례를 치르는 남편의 모습도 공개된다. 부부는 아내의 투병에 생활고까지 겹치면서 경제적인 이유로 무빈소 장례를 치렀다.

남편은 “보낸 것이 보낸 것 같지 않았다. 충분히 울었다고 생각했는데 슬픔이 비워지지 않더라”며 평범한 장례조차 치러주지 못한 일이 마음의 짐으로 남았다고 고백한다.

남편은 아내의 31번째 생일에 상복을 입고 상주 자리에 선다. 아내를 배웅하기 위해 모인 조문객들의 위로를 받은 그는 “얼굴을 보고 많은 사람이 손을 맞잡아준 게 처음이었다. 이렇게 슬픔을 사람으로 잊어가는구나 싶었다”고 털어놓는다.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제대로 된 식사를 하던 남편은 장례식장 밥을 먹으며 “염치없게 왜 이렇게 맛있냐”고 울먹인다.

장례를 마친 뒤에는 아내의 영정 앞에서 “이제 밥도 잘 챙겨 먹고 아이들도 잘 키워서 손주들까지 보고 갈 테니 거기서 기다려”라고 약속한다. 이어 “고마웠어. 그리고 행복했어. 잘 자”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며 MC들을 다시 한번 울린다.

‘배그 부부’의 두 번째 이야기는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MBC ‘오은영 리포트-다시, 사랑 그 후’에서 공개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