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이게 메시가 아니라고? 골든볼은 로드리! 우승 공헌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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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이게 메시가 아니라고? 골든볼은 로드리! 우승 공헌 우선

풋볼리스트 2026-07-20 07:56:30 신고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영플레이어 파우 쿠바르시, 골든볼 로드릭, 골든글러브 우나이 시몬(왼쪽부터, 모두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영플레이어 파우 쿠바르시, 골든볼 로드릭, 골든글러브 우나이 시몬(왼쪽부터, 모두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압도적 존재감을 보인 선수라면 우승팀이 아니어도 골든볼(월드컵 MVP)의 주인공이 되곤 하지만, 이번엔 아니었다. 월드컵 최우수 선수는 스페인의 로드리다.

20(한국시간) 미국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치른 스페인이 연장전 끝에 아르헨티나에 1-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이 16년 만에 월드컵 두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주역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귀빈으로서 경기를 지켜보는 가운데 일궈낸 우승이다. 이번 대회 최강 전력으로 인정받는 팀다웠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가장 극적인 승부를 양산하면서 수많은 역전을 달성했지만 스페인의 빈틈없는 경기 운영만큼은 아예 뚫을 수 없었다. 게다가 엔소 페르난데스의 퇴장으로 자멸했다. 리오넬 메시조차 거의 존재감을 보이지 못한 경기였다.

결승전 후 발표된 골든볼 주인공은 로드리였다. 실버볼은 준우승팀 아르헨티나의 메시, 브론즈볼은 4위 프랑스의 에이스이자 대회 득점왕인 킬리안 음바페에게 돌아갔다.

이로서 메시는 개인상 없는 대회를 마쳤다. 메시는 마지막 경기 전까지 득점왕 레이스 중이었으나 메시는 8골로 대회를 마친 반면, 음바페는 3위 결정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10골로 득점왕을 터뜨렸다. 도움왕 레이스에서도 메시는 4도움으로 2위에 그쳤고, 프랑스의 마이클 올리세가 7도움으로 역대 월드컵 한 대회 최다도움을 달성했다.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든볼은 메시에게 돌아갈 것이 유력해 보였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발휘한 한 선수를 꼽는다면 단연 메시다. 그런 선수가 존재할 경우에는 우승팀이 아니어도 골든볼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의 디에고 포를란(우루과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메시, 2018 러시아 월드컵의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까지 한때 3개 대회 연속 비우승 골든볼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메시는 FIFA 기술위원회와 언론이 선정하는 골든볼 레이스에서 2위에 그쳤다.

메시만큼 카리스마를 보여주진 못했지만 스페인 우승의 주역이자 팀 스타일을 상징하는 선수가 로드리라는 건 부인할 수 없다. 로드리는 모든 경기에서 선발 출장했고, 2경기에서 막판 교체아웃된 걸 빼면 풀타임을 소화했다. 공격 포인트는 하나도 없지만 탁월한 패스와 중원 장악력으로 스페인 특유의 물샐 틈 없는 경기를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수비형 미드필더는 모든 포지션 중 가장 MVP 등 개인상을 수상하기에 불리하지만, 로드리의 경우 경기력이 하도 좋다보니 그런 한계를 뛰어넘는다. 로드리는 2024년 발롱도르도 수상한 바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네이션스리그, UEFA 유로 2024에서도 모두 MVP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비록 프로 무대에서는 별 성과가 없는 해였지만, 올해 발롱도르의 주인공 역시 로드리가 유력해졌다.

골든글러브(최우수 골키퍼)는 스페인의 우나이 시몬, 영플레이어상은 스페인의 파우 쿠바르시에게 돌아가면서 스페인이 주요 개인상을 싹쓸이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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