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티저 예고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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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경주기행’ 티저 예고편 공개

스포츠동아 2026-07-20 07:4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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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영화 ‘경주기행’이 강렬한 첫 예고편으로 색다른 가족 복수극의 시작을 알렸다. 미스터리와 스릴러, 액션이 어우러진 전개를 예고하며 개봉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오는 8월 26일 개봉하는 ‘경주기행’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 동안 기다려온 세 자매와 엄마가 직접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엄마 옥실(이정은)과 세 딸 장주(공효진), 영주(박소담), 동주(이연)가 무거운 짐을 함께 옮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이어 “내 딸을 죽인 살인범을 납치했다”는 대사가 등장하며 평범하지 않은 가족의 여정을 암시한다.

안개가 자욱한 도로를 달리는 노란 봉고차와 단체복을 입고 촬영한 가족사진, 논두렁에서 술래잡기를 하는 네 모녀의 모습은 평화로운 풍경과 긴장감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검은 비닐 속 존재 역시 궁금증을 더하며 이야기의 실체를 향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행은 알리바이, 목적은 복수”,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여행이 시작된다”는 문구와 함께 펼쳐지는 추격전과 카체이싱, 몸을 던지는 액션 장면은 예측하기 어려운 전개를 예고하며 장르적 재미를 더했다.

연출은 데뷔작 ‘갈매기’로 주목받은 김미조 감독이 맡았다. 첫 상업영화인 ‘경주기행’은 개봉 전부터 해외 영화제의 초청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이정은이 딸을 잃은 엄마 옥실 역으로 극을 이끌고, 공효진은 첫째 장주, 박소담은 둘째 영주, 이연은 셋째 동주를 맡아 복수를 위해 힘을 모으는 가족의 이야기를 완성한다. 각기 다른 개성과 연기 스타일을 지닌 배우들의 앙상블 역시 작품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편, ‘경주기행’은 막내딸을 잃은 가족이 직접 복수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8월 26일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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