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비록 경기에서는 패했다. 하지만 월드컵 결승전 최고 평점은 아르헨티나에서 나왔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월드컵 결승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아르헨티나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아르헨티나는 연장 후반 1분 페란 토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에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의 우승.
반면 1962년 브라질 이후 64년 만의 월드컵 2연패를 노린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이렇다 할 공격 한번 해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전반 시작과 동시에 스페인에게 중원을 장악당하며 120분 내내 이렇다 할 공격 전개를 하지 못했다. 리오넬 메시에게 공이 가지 않았다.
전체 슈팅 수 20대 1. 또 유효 슈팅 12대 0. 그럼에도 아르헨티나가 1골만 허용하며 패한 이유는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 덕.
마르티네스는 120분 동안 11개의 선방으로 스페인의 득점을 봉쇄했다. 특히 스페인은 후반 45분 동안 슈팅 11개, 유효 슈팅 7개를 퍼부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마르티네스 골키퍼에 평점 8.6점을 줬다. 이는 우승팀 스페인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로드리의 8.2점보다 높다.
실점 후 패배한 팀의 골키퍼가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은 것. 그만큼 이날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활약은 수많은 스페인의 득점 찬스를 봉쇄했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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