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고백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한국시간) “사비가 자신이 다음 지도자 커리어에서 국가대표팀을 맡는 게 좋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사비는 국가대표팀 감독직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가족과 시간 때문이었다. 그는 “가족적인 측면에서 국가대표팀은 나에게 잘 맞을 거다. 클럽 팀은 가족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걸 허락하지 않는다. 내겐 아직 어린 아이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국가대표팀이 나에게 잘 맞을 거라고 공개적으로 말한다. 감독으로서 월드컵, 유럽선수권,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아시안컵 등에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비는 선수 시절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꼽혔다.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IFA 클럽 월드컵 등을 비롯해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FIFPro 월드 베스트에 6차례 뽑히기도 했다.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사비의 활약이 좋았다. 핵심 미드필더로 스페인의 메이저 대회 3연패(유로 2008,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를 이끌었다. A매치 통산 133경기 13골을 만들었다.
사비는 2019년 알 사드에서 은퇴한 뒤 바로 팀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부터 카타르 슈퍼컵 등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0-21시즌엔 카타르 스타스 리그 우승을 이끌며 리그 최우수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2021-22시즌 초반 바르셀로나가 성적 부진을 이유로 로날드 쿠만 감독을 경질했다. 뒤를 이어서 사비가 바르셀로나에 부임했다. 2022-23시즌엔 스페인 라리가와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다만 2023-24시즌 부진으로 인해 경질됐다. 이후 지금까지 휴식을 취하고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