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 또 새 역사 썼다…대망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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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 또 새 역사 썼다…대망의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달성

스포츠동아 2026-07-19 19:0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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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류현진이 19일 대전 키움전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전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류현진이 19일 대전 키움전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전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는 류현진.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투수 류현진(39)이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2회초 키움 타자 권혁빈을 상대로 이날 경기 첫 삼진을 잡았다. 이 삼진으로 류현진은 개인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류현진은 올 시즌 후반기 첫 등판 일정을 가졌다. 그의 전반기 마지막 등판은 지난달 28일 인천 SSG 랜더스전(6이닝 1실점)이었다. 이 경기서 7개의 삼진을 잡은 류현진은 한미 통산 2500탈삼진에 삼진 1개만을 남겨 놓았었다. 

이후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전에 한 차례 더 선발등판을 소화할 수 있어 대기록은 전반기에 나오는 듯 했다. 그러나 우천 취소로 등판 일정이 미뤄지면서 그는 대기록 도전 기회를 후반기로 미뤘다. 

한화 류현진이 19일 대전 키움전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한화 류현진이 19일 대전 키움전서 한미 통산 2500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류현진은 예상대로 경기 초반에 삼진을 1개 추가하며 대기록을 만들었다. 1회초를 삼진 없이 내야 땅볼과 뜬공만으로 끝낸 그는 2회초 들어 위기를 맞았다. 임병욱, 박찬혁, 김건희에게 3연속 안타를 허용해 1실점을 했고, 이후 무사 1·3루 찬스서 후속타자 권혁빈을 상대했다. 

권혁빈에게 1구와 2구를 모두 빠른 공으로 승부한 류현진은 0B·2S의 유리한 볼카운트를 점령했다. 이후 곧바로 3번째 공으로 승부를 봤다. 빠른 공을 몸쪽으로 꽂아 넣어 권혁빈의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날 경기 첫 삼진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이 삼진은 류현진의 개인 통산 KBO리그 1566번째 삼진이었다. 2006년 한화 소속으로 KBO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2년까지 7시즌을 뛴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이후 그는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MLB에서만 10년 간 활약했다. 미국 무대서 잡은 삼진은 934개였다. 류현진은 2024시즌부터 다시 한화서 활약하기 시작했고, 국내 복귀 3번째 시즌인 올해 마침내 한미 통산 2500탈삼진 대기록을 달성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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