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사라질 수도 있다? 벵거 “월드컵 종료 후 다시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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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사라질 수도 있다? 벵거 “월드컵 종료 후 다시 검토하겠다”

인터풋볼 2026-07-19 19:01: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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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재검토할 예정이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간) “아르센 벵거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인기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FIFA가 다시 검토할 거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선수들이 전반전과 후반전 각각 한 차례씩 3분 동안 수분을 보충하며 짧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제도다. FIFA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도입했다.

다만 일각에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사실상 광고 송출을 위한 제도라며 비판했다. ‘BBC’는 “전문가들은 미국 ‘폭스 스포츠’에서 월드컵 30초 광고 한 편의 평균 광고료는 20만 달러(약 3억 원)에서 30만 달러(약 4억 4,700만 원)고, 미국 대표팀 경기와 대회 막바지엔75만 달러(약 11억 1,750만 원)까지 오른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과거 리버풀을 이끌었던 위르겐 클롭은 “광고가 지나갈 수 있도록 강 한가운데 댐을 만들고 있다. 이건 축구의 정신에 위험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토마스 투헬 감독도 “경기의 흐름을 끊고 정체성을 바꾼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팬들도 불만을 품고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때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BBC’에 따르면 FIFA 글로벌 축구 개발 책임자 벵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종료 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때때로 환영받지 못했다. 그 영향이 무엇이었는지 분석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내가 보기엔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경기 결과를 바꾼 것 같지는 않았다. 하지만 우리는 축구를 보는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 대회가 끝난 뒤 결론을 내리겠다”라며 “많은 사람이 만족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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