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성매매 논란 이후 10년 만에 심경 고백… "자극적인 헤드라인 아닌 진짜 내 목소리 낼 것, 캐나다 이주 거쳐 복귀 신호탄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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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성매매 논란 이후 10년 만에 심경 고백… "자극적인 헤드라인 아닌 진짜 내 목소리 낼 것, 캐나다 이주 거쳐 복귀 신호탄 쏘아 올렸다"

메디먼트뉴스 2026-07-19 18:59: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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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SNS
지나 SNS

 

[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를 완전히 떠났던 가수 지나가 오랜 침묵을 깨고 직접 복귀 심경을 전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루머가 사실이어서 침묵한 것 아니다"… 지나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힌 속내

가수 지나는 지난 18일 자신의 개인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안녕, 다시 만나. 챕터2. 내 목소리를 찾아서"라는 의미심장한 글귀와 함께 짧은 동영상 한 편을 기습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지나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자신의 심경을 덤덤하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지나는 지난 몇 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멀리서 자신에 대한 자극적인 이야기와 루머들을 마음대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묵묵히 지켜봐야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온라인상에 떠돌던 수많은 글은 결코 자신의 진짜 모습을 담지 못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동안 공식적인 해명 없이 침묵을 택했던 이유는 그 말들이 사실이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대중 앞에 설 준비가 아직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지나는 대중이 종종 할 말이 없거나 죗값을 인정해서 침묵을 지킨다고 오해하곤 하지만, 때로는 견뎌내고 살아남기 위해 침묵이 필요한 전부일 때가 있다고 전했다.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공간이 되기도 하며, 마침내 나 자신의 목소리로 당당하게 진실을 말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림을 선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200만 원 벌금형 선고와 캐나다 이주… 마흔을 앞두고 음악으로 재기 노리는 탑 가수의 복귀 선언

어느덧 곧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다고 밝힌 지나는 지금 이 자리에 다시 서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말로 다 설명할 수 없을 만큼 큰 의미가 있다며,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으로 돌아가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현재의 나를 대중에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속내를 터놓았다. 아울러 낯선 이들에게 자신의 가치를 억지로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언제나 자신에게 집처럼 편안하게 느껴졌기에 다시 돌아온 것이라며 향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 재개를 암시했다. 이번 영상 촬영 역시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아주 오랫동안 꿈꿔왔던 무언가의 새로운 시작처럼 느껴졌다며, 조만간 근거 없는 소문이 아닌 진짜 내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0년 디지털 싱글 '애인이 생기면 하고 싶은 일'로 화려하게 가요계에 데뷔한 지나는 '꺼져줄게 잘 살아', '블랙 앤 화이트' 등 발표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며 독보적인 솔로 여가수로 입지를 다졌다. 그러나 지난 2015년 재미교포 사업가 등과 성관계를 맺고 거액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세상에 알려지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고, 이로 인해 모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지나는 호감을 가지고 만난 순수한 사이라고 주장하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으나, 2016년 3월 법원으로부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의 약식명령을 선고받으면서 사실상 국내 연예계에서 불명예 퇴출당했다. 사건 이후 한국을 떠나 고향인 캐나다로 거처를 옮겨 두문불출하던 지나는 지난 5월에도 아직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며 정직하게 노래하겠다는 글을 올려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10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와 당당히 '챕터 2'를 선언한 지나의 행보에 가요계와 대중의 엇갈린 시선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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