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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2회초 무사 1, 3루 상황에서 키움 8번 타자 권혁빈을 삼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통산 2500번째 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 KBO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기록을 합산해 개인 통산 2500탈삼진을 달성한 최초의 한국인 투수가 됐다. 타국 리그 경력을 포함해 통산 2000탈삼진을 넘어선 한국인 투수 역시 류현진을 비롯해 송진우(2048개), 양현종(2234개), 김광현(2020개) 등 역사상 네 명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한화에서 프로에 데뷔한 류현진은 2013년 MLB에 진출해 11시즌 동안 934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이후 2024년 KBO리그로 복귀해 지난해까지 257개의 탈삼진을 더했고, 올 시즌 전반기까지 70개를 추가하며 대기록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당초 전반기 막판 달성이 유력했으나 지난 5일 우천 취소 여파로 후반기 첫 등판에서 기록을 완성하게 됐다.
류현진은 KBO리그 활동 당시 2011년 6월 19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역대 최연소(24세 2개월 25일) 및 최소 경기(153경기) 1000탈삼진을 기록하는 등 연이어 이정표를 세워왔다. 또한 국내에서만 총 5차례(2006·2007·2009·2010·2012년) 탈삼진 왕에 올라 선동열과 함께 역대 최다 탈삼진 타이틀 획득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단일 시즌 200탈삼진을 2회 이상 기록한 투수도 선동열, 최동원과 더불어 류현진이 유일하다.
세계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탈삼진 기록은 메이저리그의 놀런 라이언이 보유한 5714개(27시즌)이며, 일본프로야구(NPB)에서는 가네다 마사이치가 기록한 4490개(20시즌)가 통산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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