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힐리어드, 잠실만 오면 살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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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KT 감독 "힐리어드, 잠실만 오면 살아나"

한스경제 2026-07-19 17:13: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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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KT 위즈 제공
이강철 감독. /KT 위즈 제공

| 잠실=한스경제 신희재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를 이끄는 이강철(60) 감독이 연이틀 홈런포를 가동한 샘 힐리어드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KT는 19일 오후 6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 주말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KT는 3위(50승 1무 35패), LG는 2위(52승 36패)에 올라 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3위 KT는 2위 LG를 4연패 수렁에 몰아넣으며 0.5경기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이날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시리즈 4경기 스윕과 함께 2위를 탈환한다. 경기 전 만난 이강철 감독은 "시리즈 앞두고 인공지능(AI)에 물어보니 'KT가 3승 한다'고 했었다. 그때는 '2승만 해도 좋겠다'는 말도 있었다"며 미소 지었다.

LG전 가장 돋보인 선수는 4번타자 힐리어드다. 그는 17일 4타수 2안타 2홈런 6타점 2득점, 18일 6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해 잠실구장에서만 11경기 타율 0.467(45타수 21안타) 6홈런 1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99로 극강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힐리어드. /KT 위즈 제공
힐리어드. /KT 위즈 제공

이강철 감독은 "힐리어드 이야기는 많이 해도 된다. 체감상 잠실구장에서만 10개는 친 것 같다"며 "개막전을 LG 상대로 홈런도 치고 잘했다. 그 뒤로 두산을 만나도 잘했고, 서울만 오면 살아난다. 서울팀에 가서 뛰어야 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날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7승(4패)째를 챙긴 맷 사우어에 대해서는 "(초반에 흔들려서) 5실점은 한 것 같은데 끝나면 2실점이라 신기하다"며 "사우어는 제구가 흔들리면 손장난을 치는 게 있다. 던질 때 앞으로 뻗으면 되는데 그러지 않는다. 제구만 되면 나쁘지 않다. 개막전 선발로 들어갔던 투수다"라고 언급했다.

KT는 전반기 팀의 약점이었던 불펜이 후반기 들어 안정세를 찾았다. 전날 경기에서도 손동현(2이닝)과 우규민(1이닝)이 3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8-2 대승을 굳혔다.

이강철 감독은 "(불펜이) 전반기 마지막 3경기(도합 10이닝 무실점)를 잘했다. 믿고 쓰려고 한다"며 "안 될 땐 계속 맡기기보다는 자원이 있으니까 빨리 바꾸려 한다. 괜히 맞고 나가면 그다음 경기도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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